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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고원희, 병상 위 손 덥석 스킨십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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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고원희가 병실 안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손 덥석 스킨십을 선보인다.

신성록-고원희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각각 평화롭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민예린(고원희) 때문에 나날이 더욱 창의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과 기적의 향수를 다 사용하는 날까지 모델이라는 꿈을 이루고 미련 없이 세상을 떠나자고 다짐하는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격동 동거 라이프를 시작, 서로에게 한 치에 물러섬 없는 성격을 발동시키며 웃음 만발 ‘천적 케미’를 펼쳐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서이도는 신인 모델 예선 심사 현장에서 민예린을 발견한 후 “이 요망한 것. 쥐새끼처럼 나 몰래 일을 저질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모델 오디션을 마친 후 라커룸에서 김진경(김진경)과 뜻밖에 만남에 아연실색한 민예린이 서둘러 현장을 뜨려는 순간, 잔뜩 화가 난 서이도가 민예린의 뒤를 쫓으며 이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신성록-고원희가 이전과 차원이 다른 ‘병상 버럭 다툼’을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서이도가 입원한 병실에 민예린이 병문안을 온 장면.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서이도의 눈가에 눈물이 흐르자 민예린은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아 주려 한다. 이때 갑자기 민예린 손목을 움켜진 서이도가 벌떡 일어나 민예린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드리우는 것. 병실에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서이도가 병상에 누워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도린 커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10일(오늘) 방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성록-고원희의 병상 위 손 덥석 투 샷 장면은 지난달 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환한 미소를 짓고, 손에 대본을 꼭 쥔 채 등장한 두 사람은 극에서 만난 이후 첫 격정 감정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진지하게 리허설에 임했다. 또한 각자의 시간을 가지며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던 터. 촬영이 시작되자 눈물과 격한 감정이 뒤섞인 복잡다단한 감정을 토해내는 신성록과 예상치 못한 상대의 격분에 놀라 그대로 굳어버린 고원희의 열연 하모니가 이루어지며, 현장의 숨소리마저 잠식시켰다.

제작진 측은 “두 배우는 코믹뿐만 아니라 극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묵직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며 “도린 커플의 첫 감정 소용돌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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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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