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이 자신과 교제 중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는 폭로를 한 것과 관련, 두 사람이 출연 중인 tvN 예능 `작업실` 측이 남은 분량에서 두 사람의 출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작업실` 제작진은 7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을 내고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됐으며, 2회 방송이 남았다"며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고려해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 내용을 축소 편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다른 여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이 한 번에 두 여성과 교제했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작업실` 출연을 계기로 실제 연인이 됐다고 지난 4월 밝혔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면이 담기기도 했으나 사실상 결별 상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