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서울사옥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중개업자로 구성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협업 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1년 동안의 협의회의 주요활동과 향후계획 발표, 성공기업 사례 발표, 기념영상 시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김정각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당국은 크라우드펀딩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조달 시장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성 크라우드펀딩협의회 회장은 "지난 1년동안 협의회를 통해 기업간의 교류와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공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운영기관이자 협의회 간사기관으로서 펀딩 성공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1월에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479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약 90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