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약 3년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2016년 8월 1.75%에서 1.5%로 낮춘 이후 약 3년 만에 인하한 것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27년간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호주 경제는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2.3%에 그쳤습니다.
작년 상반기 4%를 기록한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1%대로 떨어지며 경기 둔화 신호가 강해졌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이 5.2%로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