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아파트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기술이 점차 도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 스마트홈 기술이 해킹당하는 부작용도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서울의 한 단지에서는 보안을 강화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해커가 간단한 조작을 하자 노트북 화면에 옆집 거실이 보입니다.
옆집의 온도 조절기도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기술이 집 안에 도입되면서 생활이 편리해졌지만 해킹 위험 등 보안의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SH공사는 이런 스마트홈 해킹을 막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용 SH공사 사장
"사이버범죄에 대해 취약한 세대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다. 새로운 기술로 도입을 한 것이 각 세대별로 물리적인 벽을 치듯이 방화벽을 치자 그래서 이번에 이런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 아파트 스마트홈 시스템은 메인 서버에만 방화벽이 있어 외부 해킹에 대해서만 방어가 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지 내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에 접속해 해킹을 하면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SH공사가 도입하는 보안시스템은 각 세대마다 방화벽을 설치해 보안수준을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의 진보에 맞춰 그에 걸맞는 안전과 보안의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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