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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아시아·유럽·미국과 국제협력 강화…"도시재생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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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도시재생과 관련한 국제협력 업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HUG는 "아시아 각국에 한국형 주택금융제도를 알리는 한편, 유럽·미국과 도시재생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먼저 HUG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HUG와 베트남은 지난 2012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실무진 초청연수, 베트남 부동산법 개정을 위한 자문제공 등을 진행하며 8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도전수 결과 HUG는 지난해 3억3천만 원 규모의 `베트남 사회주택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카자흐스탄과는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주택 공기업 바이테렉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HUG의 제도전수에 힘입어 카자흐스탄은 한국형 주택금융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자 주택법을 개정(2015년)했고, 2016년에는 HUG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5월)에는 이재광 HUG 사장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최하는 아스타나 경제포럼에서 한국 서민주거안정 방안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HUG는 한국형 주택금융제도 전수를 위해 2017년에 필리핀 `모기지금융공사(NHMF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달(7월)에는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SMF)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HUG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정책수립을 위해 도시재생 선도국가와의 관계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HUG는 올해 1월 유럽투자은행(EIB)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EIB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금융 프로그램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HUG는 OECD, 영국 주택건설협회(NHBC), 스웨덴 주택협동조합(Riksbyggen)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럽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UG는 유럽의 시스템을 발전시켜 한국형 `도시재생뉴딜 금융프로그램`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도시재생과 관련해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HUG는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WC)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양 기관은 2016년 `한·미 임대주택공급 활성화 비교 연구`와 2017년 `서민 주거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HUG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국내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또 HUG와 WWC는 공동연구 범위를 도시재생까지 확대해 `한·미 도시재생 모범사례 비교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HUG의 업무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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