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 -0.3%에서 하향 조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4일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설비투자가 1.7%포인트 상향 조정된 반면, 건설투자와 총수출이 자료 보강 이후 -0.7%포인트씩 하향 조정됐습니다.
실질 GDP는 2008년 4분기 -3.2%를 기록한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민 경제의 구조변화 등을 반영해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했습니다.
2015년 기준 명목GDP는 1,658조원으로 과거 계열에 비해 94조원 확대됐습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3.9%로 구계열 성장률 3.8%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은 2.7%로 과거와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 시기는 이번 기준년 개편에 따라 2017년으로 1년 앞당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