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가 임대료가 층별로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1분기 서울 상업용부동산의 1㎡당 평균 임대료는 2만3,15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가장 임대료가 높은 층수는 1층(3만9,900원)이었습니다.
이어 2층(2만4,300원), 11층 이상(2만4,000원) 순입니다.
가장 임대료가 가장 낮은 층은 지하 1층(1만4,000원)이었으며, 4층(2만500원), 5층(2만600원) 등입니다.
건물 각층에 따른 수익성과 쾌적성 등의 차이를 수치화한 층별 효용비율(1층 제외)은 2층이 60.9%로 가장 높았습니다.
11층 이상(60.2%), 6~10층(52.9%)도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지하 1층(35.19%)이었습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임대료 대비 매출을 따져 봤을 때 1층 수익률이 가장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요인, 입지조건 등 건물의 용도 등에 따라 층별 효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