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글로벌 주요 이슈 업데이트]
1. 트럼프, "무역적자 지나치게 커" 일본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무역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일본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 아베 총리와 함께 참석했는데요, 일본과의 무역 불균형과 관련해 "일본과는 수년 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무역 불균형이 있었고, 이는 일본측의 이익으로 작용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2. 트럼프 · 아베, 北 미사일 두고 엇갈린 의견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북한의 핵실험이 없었고, 장거리 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아베 총리는 북한 발사체 문제에 대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3. 유럽 정치지형…"기성정당 쇠퇴, 극우·녹색 대약진"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유럽 정지치형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는데요. 지난 40년간 유럽 정치의 중심세력이었던 중도 우파와 중도 좌파가 세력을 크게 잃었고, 극우 포퓰리즘 정당과 녹색당이 대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경우 세개의 그룹이 전체 의석수의 4분의 1에 근접했고, 녹색당 역시 전체 의석수 중에서 1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4. 런정페이 "우리가 죽는다는 생각 해본 적 없다"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우리가 죽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미국의 제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미 2만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2만개의 금메달은, 화웨이가 통신 휴대전화 분야에서 소유한 특허권을 가르키는 것으로,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화웨이가 미국의 거래 제한 압박 속에서도,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5. 피아트·르노 합병 추진…세계 3위 규모
이탈리아 미국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합니다. 두 기업이 합병하게 되면 세계 3위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르노 그룹이 닛산, 미쓰비시와 연합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까지 감안하면 판매 대수 글로벌 1위인 독일의 폭스바겐을 넘어설 수 있게됐는데요. 시장은 두 기업의 주요 지역 시장과 기술 측면을 미루어 볼 때, 연간 ‘6조 6천억 원’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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