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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우주소녀 수빈, 할머니와 티격태격 유쾌한 케미부터 따뜻한 배려까지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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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투탁투닥 애정 넘치는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가시나들’에서는 우주소녀 수빈이 경남 함양의 ‘문해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박무순 할머니와 동고동락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수빈은 박무순 할머니와 투닥투닥 애정 넘치는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면서도 할머니를 향한 따뜻한 배려로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수빈은 발랄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수빈은 “숙제는 아침에 해도 된다”는 할머니의 말에 “검사 다 한다, 발표한다”고 장난을 쳤고, “숙제 안 하고 학교 가지 말까”라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어로 된 영양제의 설명을 묻는 할머니에게 인터넷 블로그에서 내용을 찾아 “관절에 좋다네, 하루에 세 번 먹으면 되겠다” 등 자연스럽게 알려주는가 하면 텃밭의 채소를 보고 이제 마늘인 것을 확실히 안다며 자랑하는 모습은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수빈은 할머니에게 진심 어린 배려로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학교 가기 전 옆집 할머니에게 막대 지팡이를 직접 챙겨주는가 하면,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 위해서 걸어가는 할머니를 위해 같이 기다려주며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가 좋아하는 가수”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최진희의 노래를 들려주고, 같이 이어폰을 나눠 끼고 사진도 찍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할머니의 책도 대신 챙겨주는 의젓한 매력도 함께 보여 보는 이들의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앞서 수빈은 ‘가시나들’을 통해 꾸밈없는 유쾌함으로 현실 손녀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할머니와 때로는 티격태격 귀여운 케미를, 때로는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수빈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수빈은 우주소녀의 멤버로, 지난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그간 독보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등을 발표하며 인기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연기, 예능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4일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로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수빈은 드라마 ‘훈남정음’ OST ‘slowly’를 발표하고, Mnet ‘TMI NEWS’에서 캐스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수빈이 출연하는 MBC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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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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