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하락하던 수출 물량이 상승전환했습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3.8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습니다.
수출금액 지수는 113.52로 지난해보다 4.2%줄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률도 4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수출물량 상승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음식료품으로 지난해보다 13.6%늘었고, 그 뒤로 화학제품(6.3%), 운송장비(5.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목재 및 종이제품(-9.7%)과 금속가공제품(-4.4%)의 수출 물량은 줄었습니다.
수출금액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8% 줄어들며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그 뒤로 1차 금속제품(-6.7%)과 목재 및 종이제품(-6.1%)의 순이었습니다.
수입물량과 금액은 모두 상승전환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증가한 114.15로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고, 수입금액지수는 지난해보다 1.6% 상승한 123.8로 4개월만에 상승했습니다.
교역조건은 2017년 12월부터 17개월째 내리막길입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91.96으로 6.4%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