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화제의 ‘현재상영중 2019’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브랜드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 포스터 및 영상 촬영 현장이 전파를 탔다.
영화 ‘극한직업’, ‘친절한 금자씨’, ‘완벽한 타인’, ‘늑대소년’, ‘아저씨’의 주인공처럼 분장한 에픽하이 멤버들은 보다 더 리얼한 패러디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꼼꼼히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현재상영중’은 영화와 콘서트를 결합한 에픽하이만의 브랜드 소극장 공연으로, 콘서트 당일 관객들의 투표로 공연 테마가 정해지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해 매회 여러 장의 포스터를 사전 제작해왔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높은 디테일을 자랑하는 ‘현재상영중 2019’ 포스터에 타블로는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시는 것 같은데 패러디 포스터는 합성이 아니다. 특수분장과 리얼한 연기로 탄생했다. 영화 ‘늑대소년’의 송중기 역을 연기했는데 비슷한 얼굴이 안 나와서 200장 중 한 컷 건졌다”며 포스터 하나하나에 엄청난 정성을 쏟았음을 강조했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 속 아내 강혜정을 타블로가 과감히 패러디 하는 등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공연을 한다는 의혹까지 불거질 정도로 ‘현재상영중’ 포스터는 높은 싱크로율과 완성도가 인상적이다. 이에 에픽하이는 “우리가 가수인데 이렇게까지 밤샘 촬영을 하고 있을 일인가 싶긴 했다. 노래 연습은 몸을 좀 회복한 다음에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위해 무려 이틀밤을 지새며 촬영에 임한 에픽하이의 완성된 영상들은 현재상영중 공연장에서만 확인할수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픽하이의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은 8월 2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