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과 위례, 성남으로 이어지는 강남 주거벨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남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성남 구도심은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들이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서울 못지 않게 좋은 입지 조건에, 편의시설과 교통망까지 확충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수요자 선호도는 올 봄 분양 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현재(5월 9일)까지 수도권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하남과 위례에서 공급된 단지들이 청약 경쟁률 상위를 휩쓴 것 으로 나타났다.
실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포레자이`가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6만3472명이 몰리며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1순위 평균 77대 1,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한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 역시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단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돼 청약 자격 조건이 일반 단지에 비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무주택 수요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강남 주거벨트의 분양 열기는 이달 성남 구도심으로 옮겨 붙을 전망이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17일,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환경과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 분양가 등 3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 일찍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입지로 잠실까지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향후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까지 속도를 내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도보권 내 중·고등학교도 다수 분포돼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경기 성남 중원구 일원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주거가치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약 2만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미래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총 5,320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특화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 전체 면적의 40%가 넘는 조경 면적에 다양한 식재와 풍부한 녹지 공간을 배치했으며, 성남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민간분양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저렴하게 책정되지만,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품질은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매제한은 1년 6개월만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강남 주거벨트 분양 열기를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총 5,32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전시관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