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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1분기 실적 '처참'…IT 쏠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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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증권가에서 우려한 대로 둔화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영업이익 감소를 이끈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 실적이 나빴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분할합병 기업 등 65개사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8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6%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조원, 순이익은 20조원으로 모두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4% 포인트와 2.72% 포인트씩 줄어든 5.74%, 4.31%를 나타냈습니다.
덩치가 큰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상장사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9조원 아래로 떨어지며 약 60% 급감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10.82%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분기 매출액은 43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6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조5,700억원, 15조8,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29% 감소했습니다.
분석 대상 기업 중 430개사(75.04%)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43개사(24.96%)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전환 기업이 60개로 흑자전환 기업(36개)보다 더 많았으며, 상장사들의 부채비율도 112.36%로 지난해 말보다 6.84%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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