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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초대형IB 신한금투, 해외·대체투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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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초대형IB 신한금투, 해외·대체투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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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투자가 6번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미 인재 영입과 조직 개편으로 경쟁력을 키운 신한금투는 올해 IB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대체투자는 물론,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00%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를 초대형IB(투자은행)로 키우기 위해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3조3,726억원이었던 신한금투의 자기자본은 이번 증자와 1분기 이익잉여금 등을 반영하면 초대형IB 요건인 4조원을 넘기게 됩니다.

증자가 완료되면 신한금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 이어 6번째 초대형IB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집니다.

향후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발행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통 IB맨으로 꼽히는 김병철 사장의 임기 시작과 함께 초대형IB 업무를 위한 준비를 해 온 만큼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연내 서둘러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신한금투는 최근 기업공개(IPO) 등 주식발행시장(ECM) 관련 사업과 프라이빗에쿼티(PE), 기업금융 담당 임원에 외국계 증권사 출신 인사를 연이어 앉히는 등 초대형IB 업무 역량을 갖추려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소위 말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집합체가 투자은행(IB)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ECM, DCM, 대체투자 부문은 기본적으로 조직을 확장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부동산 뿐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인프라 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미국 미드스트림 기업에 선순위 대출을 연이어 제공한데다 한 건은 상당 부분 셀다운도 완료했으며, 지난 3월에는 호주 광산 개발을 위한 대출을 주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데, 베트남 법인의 경우 연내 자본확충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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