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 낮 기온이 훌쩍 올라 초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7도, 인천 12.1도, 수원 10.6도, 춘천 12.2도, 강릉 15.1도, 청주 13.6도, 대전 11.7도, 천안 7.7도, 전주 11.9도, 광주 12.0도, 제주 14.8도, 대구 15.7도, 부산 14.4도, 울산 11.6도 창원 12.2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구미·대구 30도 등 전국이 22∼30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서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영남권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르고, 수도권과 충남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 다른 지역도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의 파고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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