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중국 관세 인상을 단행했는데도 닷새 만에 상승했습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2,108.04에 마감했습니다.
장 중반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로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협상이 하루 더 남아있는 만큼 협상 타결 기대감이 회복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다음주 초까지 협상 내용을 지켜보며 협상에 추가적인 여지가 남아있는지 지켜봐야 하고 이 이슈로 인해 지난해 10월 폭락장처럼 2000선 아래로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4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3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7%), 서비스업(1.94%), 유통업(0.99%) 등은 상승 마감했고 비금속광물(-2.21%), 의약품(-1.79%), 운수창고(-0.77%)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6%)를 비롯해 삼성전자우(1.15%), LG화학(0.29%)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11%), 현대차(-0.76%), 셀트리온(-4.05%) 등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722.62에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12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19억원 순매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