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바이오제네틱스(옛 유니더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제약 경영혁신위원회는 1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경남제약 지배구조 개선(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남제약은 지난달 18일 매각주간사로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하고, 지배구조개선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김주선 대표를 포함한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영혁신위 결정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외부전문가들만 참여했다"며 "이번 최대주주 교체가 경남제약의 정상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제네틱스측과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제네틱스측은 지난 2월 라이브플렉스화 함께 총 100억원의 경남제약 주식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며 약 149만주(11.29%)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또, 바이오제네틱스는 현재 경남제약의 최대 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주주(듀크코리아) 지분 가운데 일부(5,300좌)를 인수하기로 협약했습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국내 유명 콘돔제조업체인 유니더스를 인수한 곳으로, 지난해 제약바이오부문에 신규 진출하면서 유니더스에서 바이오제네틱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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