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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졸피뎀 등 일부 수면제에 경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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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졸피뎀 등 일부 수면제의 부작용을 최고 수준의 경고인 `박스 경고`(boxed warning)로 강화했다.
FDA는 수면제 졸피뎀(제품명: 앰비엔, 에드루알, 인터메조, 졸피미스트), 에스조피클론(루네스타), 잘레플론(소나타)이 몽유병과 졸음운전 등 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하게 되는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복약설명서에 `박스 경고`로 추가하도록 명령했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 등이 1일 보도했다.
FDA는 지금까지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한 낙상, 화상, 익사, 일산화탄소 중독, 저체온증, 교통사고, 자해, 자살 기도 등으로 부상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66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수면제가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본인은 대체로 이러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FDA는 말했다.
이러한 부작용은 가장 낮은 용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단 한 차례의 복용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FDA는 경고했다.
의사는 문제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단 한 번이라도 이러한 부작용을 겪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와 함께 투약을 중지하게 해야 한다고 FDA는 당부했다.
또 수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투약을 중지하고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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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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