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의 감정 수준은 보통이며 평소 일상에서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감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030 세대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워라밸`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워라밸이란 "Work and Life Balance"로 직장을 구할 때 중요한 조건으로 여기는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준비생, 이직 준비하는 이들은 워라밸을 만족하는 직장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한다.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이 있다 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복지 좋은 광고대행사 `시즌업 마케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야근 없는 회사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야근할 시 사유서를 제출한다. 그만큼 야근을 지양하며 10 to 6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것이다.
특히 연차 상관없이 신입사원도 유급으로 월차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실시해 꿈의 직장, 워라밸 직장으로 불린다.
시즌업 마케팅 신경식 대표는 "야근,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회사 분위기는 오히려 업무에 효율성을 낮춘다. "며 "근로환경이 좋아지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항상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월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영화나 방탈출 카페, 마사지샵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경조사 및 생일 축하금을 지원한다. 생일인 경우에 휴무가 가능하며 반려견을 키우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반려견과 함께 출근이 가능하다.
신 대표는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29세로 복지에 신경 쓰다 보니 오히려 폭발적인 매출 향상을 기록해 작년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꿈의 직장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