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천819억원으로 0.4% 줄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20.7% 늘었습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업계 경쟁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것과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과"라며 "자동차 조명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차별화된 신기술 적용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고객 거점 다변화를 위한 해외 공장 설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원인이 됐으나, 올해 하반기 설비의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가동률은 다시 상승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특히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부문과 IT(모바일, TV, 디스플레이)사업부의 매출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2분기 매출목표를 2,800억 원 에서 3,000억 원 사이로 제시하고 전년 동기 대비 -3%에서 4% 증가하며 성장세 전환을 전망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신규 성장 동력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 2018년 2월 에는 빅셀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하여, 올해 하반기 빅셀(VCSEL: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분기에는 저가 UV 수은 램프를 대체할 UV LED혁신 제품을 선보여 머큐리(수은)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리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분야 신기술 확대 적용과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 달성 등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도약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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