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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페어 2019 결산]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신약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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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페어 2019 결산]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신약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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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가 개최한 '인베스트 페어 2019'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제시한 'K 바이오의 미래 전략'에 대해 조명해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임상종양학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 기술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6월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ABL001'의 임상결과를 공개합니다.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이중항체는 암의 사이즈가 30% 줄어드는, 부분적인 효능을 보인다. 현재 15명의 환자를 투여해 분석을 했을 때 8명의 환자(53%)가 효능이 있었고 위암 환자에게서 특별히 1명이 30% 이상 암크기가 줄어드는 효능을 보였다."

이 대표는 국내에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개발 기업 중 유일하게 임상을 진행 중인데, 다국적 제약사들과 달리 위암을 타겟으로 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임상 1a상(1상 전기)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완료하면 위암을 중심으로 임상1b상(1상 후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바스틴(로슈의 항암제)의 효능을 능가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의 이중항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올해 말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SCM생명과학의 이병건 대표는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로 특별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희귀 난치병'을 잡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

"세계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고 질환 희귀적인 세포주를 선별할 수 있다는 이 두가지가 SCM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치료 효능을 높이고 치료비용을 낮추는… "

현재 SCM생명과학은 골수이식후 거부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과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한 3개의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 대표는 또 조직공학 기술을 접목한 줄기세포 시트로 화상과 신장섬유화증 등을 치료하는 새 프로젝트도 야심차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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