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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9 1Q 영업익 2,754억..."배터리 사업 1천4백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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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 6,391억 원과 영업이익 2,754억 원, 순이익 2,119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 정호영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대산 NCC공장 T/A(대정비)로 개선폭이 크지 않았고,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국내 ESS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7,488억 원, 영업이익 3,986억 원을 기록했고, 전지부문은 매출 1조 6,501억 원, 영업손실 1,4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고객의 재고확충 수요로 인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국내 ESS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자동차, IT 분야의 계절적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339억 원과 영업이익 35억 원,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435억 원과 영업이익 118억 원,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280억 원과 영업이익 3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정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의 NCC공장 대정비 종료와 ABS, SAP 등 신규 가동물량 효과, 전지부문의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대 등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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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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