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정상회담`이 내일(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2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 서기는 25일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트루쉐프 서기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로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습니다.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양국 안보실간 실시해온 정례적인 협의이며 2018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뒤 이번이 5번째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내일 있을 `북러정상회담`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