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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경 9,243억원…미세먼지 저감·SOC 보수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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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정부 전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의 14%에 해당하는 9,243억 원이 관할 예산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추경으로 마련된 재원을 미세먼지 저감, 주거 안전망 구축,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보수 등에 쓸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관련 사업에는 1,843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이 재원으로 기준 이상의 미세먼지가 검출된 낡은 일반철도 역사의 공조시설을 개량하고 국도 터널 청소 횟수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릴 예정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 저상버스 288대 추가 도입,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확대(10→13개), 국토관리사무소 노후 경유차 교체, 노후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장착 지원 등에도 추경이 사용됩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낡은 SOC 보수와 유지에도 2,46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도로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현재 60개인 `마을주민 보호 구간`을 90개로 늘리고, 노후도로 교량 29곳의 개축도 추진합니다.

보행자·자전거 운전자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한 국도 지역이 마을주민 보호 구간으로 지정되면 미끄럼 방지 포장, 최고제한속도 하향,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진행됩니다.

이 밖에 포항지진(2017년 11월) 피해 지역의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에 국도를 놓는데 209억 원의 예산이 추가되고,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구축(12개 지자체)에도 추경 72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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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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