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주거·상업·업무·첨단기술이 결합된 수도권 동남부 대표 도시 부상
-역세권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내달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나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일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광주시 일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역세권에서는 내달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주거·상업·업무·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친환경 명품 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70%), 광주시(28%), 광주도시관리공사(2%)가 공동시행을 맡아 경기광주역 일대(광주시 역동 169-15일원) 49만 5747㎡ 부지에 약 4458억원을 투입해 주거, 상업,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지구 중 18만 9952㎡의 부지에는 단독o연립주택(5만1000㎡), 아파트(7만4000㎡), 준주거시설(6만2000㎡)이 들어서고, 상업o산업시설용지(8만2000㎡)에는 대형 쇼핑몰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22만2228㎡의 도시기반시설용지에는 공원, 광장, 학교, 공공청사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9월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민간참여 방식의 브랜드 아파트와 임대 주택 등 양질의 공공 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역세권은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주거·상업·업무·첨단기술이 결합된 복합역세권 지구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일대는 광주시청을 비롯해 학교, 대형마트, 터미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밀집한 광주시 도심지다. 인근으로 흐르는 경안천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밀집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렇게 우수한 주거 환경에도 그간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개발 속도를 보였지만 2016년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을 기점으로 교통 환경 개선을 비롯해 역 중심의 주택 공급 및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으로 수도권 중심부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광주역세권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는 판교역까지 3정거장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신분당선 환승을 통하면 강남역까지 7정거장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경기광주역 일대는 벌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다. 경기광주역이 자리한 역동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경강선 개통 시점인 2016년 10월 1138만원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동안 29% 올라 2019년 3월 기준 1473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광주시 평균 상승률 10%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높다.
역세권 환경뿐만 아니라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광주역세권의 가치를 올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개통돼 편리한 도로망을 갖춰졌으며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개통될 경우 일대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거뿐만 아니라, 교통, 상업,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 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향후 광주역세권 개발이 마무리되면 일대 아파트, 사업지구, 공공기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역 역세권 일대에서는 내달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1031가구 대단지로 전체 면적이 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다.
광주역세권 도심을 비롯해 단지 반경 1km 이내로 교통, 교육 및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자리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