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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한류 기내식 '닭강정' 선보여…홍석천과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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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한국의 아시안 요리 1세대 셰프 홍석천과 손잡고 기내식 한류 전파에 나섭니다.

에어아시아는 셰프 홍석천과 공동 개발한 신메뉴 `홍석천’s 닭강정`을 공개하고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에어아시아의 주요 취항 노선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메뉴 개발은 증가 추세에 있는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아시안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한국인의 인기 메뉴를 아시아 탑승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아시안 요리 1세대로 꼽히는 셰프 홍석천 씨를 초빙해 닭강정 고유의 매콤 달콤한 맛에 아시안 스타일을 가미한 퓨전 스타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음식 한류를 전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석천’s 닭강정`은 에어아시아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을 통해 판매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3,200원부터(필리핀 노선 기준) 구매 가능합니다. 치맥에 해당하는 ‘맥주 콤보’의 경우 맥주와 함께 현장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말레이시아, 태국 노선에 한합니다.

곽호철 에어아시아 한국 대표는,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닭강정을 기내식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아시안 승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메뉴 개발을 총괄한 홍석천 세프는, “한국인들의 최애 음식을 아시안 전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맡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동남아시아 각 지역을 여행하며 느꼈던 현지인들의 입 맛을 메뉴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한만큼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시간문제 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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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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