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6.86, 동경 129.80이다.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피해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다에서 일어났지만, 규모가 작지 않아 일부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느끼는 지진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일부 강원도와 경북은 3, 일부 충북은 2로 분석됐다.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으로 설명된다.
당초 기상청은 울진군 동남동쪽 43㎞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가 3분 만에 일부 수치를 수정해 보완했다.
기상청은 "자동으로 측정된 결과를 수동으로 분석해 일부 수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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