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용할 비용이 3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너무 많은 돈이 투입되는 문제가 더 악화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투자자 서한에서 올해 기업 운영과 투자로 35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들인 비용보다 약 5억 달러나 많은 비용이며 지난 1
월 넷플릭스가 전망한 올해 전망치와 비교해도 5억 달러 많은 수치다.
넷플릭스가 기업 구조를 바꾸는 데 더 많은 세금이 들게 됐으며 부동산과 다른 인프라스트럭쳐에도 투자금을 늘릴 예정이라고 비용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내년에는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업 확장 단계에서 각종 콘텐츠와 영화 제작에 투입되는 비용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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