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이 익숙하고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닌 한옥 라이브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kiwaVEVO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한시인의 라이브 무대를 공개한다.
유니버설뮤직의 기와(kiwa) 라이브 6번째 주자로 나선 한시인은 ‘Moon’, ‘When You’re Down’ 등을 노래한다. 비 내리는 날 한옥 대청마루 위에서 울려 퍼지는 한시인의 노래는 빗소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잔잔한 울림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처럼 ‘기와(kiwa)’ 라이브는 햇빛과 바람이 쉽게 드나드는 한옥의 구조 덕분에 별다른 연출 없이도 풍경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무대를 만든다.
유니버설뮤직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라이브 콘텐츠 기와(kiwa)는 가장 한국적인 장소인 한옥에서 실력 있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라이브를 선보이는 영상 프로젝트다. 기존 라이브 영상 콘텐츠에선 보기 드문 시간, 날씨, 계절의 변화 등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작위적인 연출을 걷어내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와(kiwa) 프로젝트를 기획한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며 “멋진 영상을 만들기 위해 화려한 조명을 사용하고, 공간을 애써 연출해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한옥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기와(kiwa) 라이브의 촬영지인 남산골한옥마을은 훼손됐던 지형을 복원하기 위해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고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 또 전통 양식 그대로 살린 정자와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곳이다.
관계자는 “우리나라엔 이미 멋진 ‘한국적인 공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한옥 무대에 뮤지션이 서서 무대를 펼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며 “꽃이 피고, 단풍이 들고, 비가 내리고, 눈이 오고 이 모든 계절과 시간의 변화가 화면 안에 담기니 금상첨화였다. 록, 힙합, 클래식, 재즈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기와(kiwa)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옥을 무대 삼아 펼쳐지는 기와(kiwa) 라이브엔 앞서 조나스 블루(Jonas Blue), 1415(일사일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오른 바 있다.
한편, 한시인의 기와(kiwa) 무대는 오는 19일 오후 6시 kiwaVEV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