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사전 피임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8월 동아쏘시오그룹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의 사전 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진 첫 수출 계약입니다.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제품 허가승인이 완료되면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3분기 중에 인구가족계획국에 약 100만 달러(약 11억4천만원) 상당의 사전 피임약 `멜리안`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2월 베트남에 멜리안의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이달 최종 허가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멜리안의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로만 케이`(Roman K Tablet)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증진제품과 일반의약품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품목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