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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열풍에 날개 단 K팝…이베이 거래액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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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미국과 영국, 일본의 앨범차트를 휩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이베이에서도 K팝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3월 이베이의 K팝 앨범과 굿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달 들어 14일까지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미국 NBC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소식도 전해지면서 K팝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발매되기 전날인 11일과 발매 당일인 12일에는 K팝 상품 판매도 최고치를 찍었고, SNL 방송이 나간 13일 이후에도 지속해서 판매가 늘고 있다고 이베이코리아는 전했다.
이베이에서는 `BTS 마케팅`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착용했던 것과 같은 디자인의 주얼리 등 패션상품, 캐릭터 양말, 휴대폰 액세서리 등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만 수만점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새 앨범 발매 후 3일 동안 BTS 관련 상품의 종류가 급증, 50%가 늘어난 3만8천여점을 기록하고 있다.
K팝 관련 상품을 사들인 고객들의 국적은 미국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 영국, 독일 등 유럽, 캐나다까지 포함된 북미, 남미에서도 이런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8개 지역에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공연 티켓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열풍은 다음 달 이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문지영 실장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K팝 상품을 이베이로 구매하는 해외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열풍에 해외 팬들의 구매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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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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