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공급업체에 대한 투자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반도체 패널 제조업체인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해 기자들을 만나 "스마트공장 공급업체 역량을 키워 더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솔루션 수출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공장이란 공장 내 전체 생산 과정을 ICT로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의 개선 방안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박 장관은 "수요기업의 업종 특성을 고려해 `한국형 스마트공장` 지원정책의 보강이 필요하다" 며 "대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제공하고 정부가 비용을 대는 단순 스마트공장 형태에서 세밀한 공정이 필요한 기업 등으로 나눠 단계별, 세분화된 지원정책이 필요해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전문가와 숙련공 양성을 위한 예산안 확보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전문가와 숙련공이 필요한데 이러한 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획재정부와 중기부가 짰던 추경안에서 전문가와 숙련공을 빠른 시간 내 키우기 위한 교육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