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뮤지션 김소이(가수 활동명 소이)가 생애 첫 제작자 겸 각본가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다.
그가 제작자 겸 각본가, 주연으로 나선 단편 영화 ‘리바운드’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 부문에 정식으로 초청받아 5월 전주를 방문하는 것.
김소연은 가수 및 배우 활동 외에도 글, 영상으로 두루 재능을 펼쳐왔다. 에세이리스트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것은 물론, 자신의 밴드인 라즈베리필드의 뮤직비디오 연출, 단편 영화 ‘검지손가락’(류덕환 주연)의 감독으로 나서는 등 크리에이티브한 행보를 펼쳐왔다.
이번 단편 영화 ‘리바운드’는 4년 전 집필한 시나리오로, 사랑을 할 때 드러나는 미묘한 심리를 여성의 입장에서 담은 작품이다. 특히 레드벨벳의 ‘빨간맛’, 박정현의 ‘the end’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유명한 성창원 감독이 조력자로 나서 완성도를 더했다.
김소이는 "2017년에 출연했던 영화 `폭력의 씨앗`(임태규 감독)이 전주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해 전주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리바운드`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언젠가 이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든다면 꼭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염원이 이루어져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다. 영화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리바운드’를 보시고 함께 소통하고 교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