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자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은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특히 서울 등 중부지방 일부와 남부지방 대부분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10∼40㎜, 남해안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강원동해안·경북에는 다음날까지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초속 8∼13㎧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광주·전남·제주의 경우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