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중 자신이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는 경우 우리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유전적으로 부정교합이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우리 아이의 치아는 가지런히 잘 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부정교합을 미리 예방해줄 교정치료에 관심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첫 치아 교정검진` 시기는 위아래가 반대로 물리는 주걱턱의 경향을 보일 경우 만 5세, 평균적으로 영구치가 맹출 하는 6세부터 그리고 치아의 상악과 하악의 관계가 형성되는 7세쯤이 적당하다.
이때 치아의 불규칙한 치열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걱턱, 돌출 입 등 다양한 부정교합 여부를 판단해, 부정교합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데,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교정치료를 실행할 경우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될 수 있어, 맞춤 예방 교정치료가 가능하도록 꾸준한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원인 분석만큼 중요한 건 적절한 치료 시기인데, 실제로 경험이 없는 치과 의사는 어느 시기에 교정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와 또 경험이 부족한 치과 의사의 판단으로 너무 일찍 교정 치료를 하는 경우 등으로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부정교합 현상은 부모에 의해 유전될 확률이 약 80% 이상으로 그 확률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치아교정치료 전 원인을 알고 교정치료 시기를 찾는 게 중요하기에 아이의 구강상태를 전문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의사 선택이 중요하다.
미사치과 서울바른후치과의원 교정과 유슬미 원장은 "교정치료 목적과 목표는 고른 치아 배열과 균형 있는 얼굴 모양, 그리고 영구치가 잘 맞물려 기능적 교합을 이루는 데 있다"며 "꾸준한 검진을 통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