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경기 반등 회복 신호가 잇따르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초 이후 30%가까이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추격 매수 여부를 놓고 고민 역시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 흐름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선행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반등, 그리고 7개월여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생산자물가지수.
중국 경기에 대한 회복 신호가 잇따르면서 중국 주식을 둘러싼 추격매수 여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입니다.
실제 중국 증시는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들어서만 3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를 둘러싼 우려감 완화 신호로 해석하면서 당분간 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를 전망합니다.
[인터뷰] 신동준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 상무
"중국 주식은 올해 4분기 초까지는 계속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 4분기 초까지는 중국 시장을 가장 좋게 보고 있다. 상해종합지수 기준으로 3,530포인트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면서 협상 마무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과 함께 중국 경기부양책의 효과 가시화 등 역시도 중국 증시의 추가 랠리 가능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급측면에서도 기대감은 적지 않습니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 비중 확대와 중국판 나스닥 시장으로 평가되는 커촹판 개장을 앞두고 대기자금도 적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 신호와 맞물려 국내 철강, 자동차, 화학 업종에 대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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