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회의와 IMF/세계은행그룹 회의 참석 등을 위해 11일 출장길에 오릅니다.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2019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G20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무역긴장, 금융여건 긴축 등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세계의 `강하고(Strong) 지속가능하며(Sustainable) 균형잡힌(Balanced) 포용성장(Inclusive Growth)`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공조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특별회의에 참석해 신흥국의 대표성 강화를 위한 IMF의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습니다.
스티븐 무느신 미 재무장관과는 외환정책과 통상 이슈 등에 대해 협의하고, 류쿤 중국 재정부장(장관)과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과 G20, ASEAN+3 등 다자채널에서의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과는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가이 파멜린 스위스 경제부 장관과는 한-EFTA* FTA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이후 홍 부총리는 IMF와 WB, EBRD, IDB 등 4대 국제금융기구 총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무디스, S&P, 피치)과도 만나 우리 경제 상황과 경제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