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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조양호 회장, 오늘 새벽 타계…조용한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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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그룹을 이끌고 있던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먼저 대한항공 본사의 분위기와 관련 내용 현장의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건물 앞에 나와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오전부터 내내 조용한 모습입니다.

본사 건물 앞에는 조 회장의 영면을 애도하는 조기가 걸렸습니다.

직원들도 말을 아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 새벽 0시 20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주주총회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내이사직이 박탈된 것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런 조 회장의 죽음에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은 조 회장에 대해 "우리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공로자"라고 말하며, "그를 잃은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도 "우리나라 항공물류산업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최고경영자였다"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운구와 장례일정, 절차는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조 회장의 운구는 최소 4일에서 일주일 가량이 걸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 본사에서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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