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두 회사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주 출범 후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인수합병입니다.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작년 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입니다.
우리금융 측은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앞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