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빛.결 80.3x100cm(40호) 80.3x100cm Acrylic on canvas 2019
화가 김정아 작가의 최근작 `길.빛.결`를 비롯한 총 55점의 작품이 개인 전시전 `길·빛·결`展을 통해 공개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길,빛,결`전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의 고유한 회회 세계가 담긴 치열한 의식이 응집된 근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길,빛,결은 내재 갈등과 모순 극복을 통해 세상을 향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는 "길", 세상과의 소통에 닿는 곳, 즉 세상 속에 존재하는 `나`를 의미하는 빛, 자신의 내면에 혼재하는 본능과 이성의 충돌을 표현한 `결`을 주제로 구성됐다..
김정아 작가의 의식이 발현된 작품들은 동양의 사의적 사상과 서양미술의 사생적 기법을 모두 망라하고 있어 미술관을 찾은 전시회 관람객에게 다채로움과 더불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박사준비과정을 수료했다. 단체전 60여회를 비롯, 이번까지 개인전 10회를 열어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관람객과 호흡하고 있다. 본 전시는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블루스톤 갤러리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