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듀얼 쿼드HD(QHD·화소수 2,560 x 1,600)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사양을 갖춰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선명한 `CRG9`을 오는 8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32대 9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천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QLED 기술과 최대 1천000니트의 밝기를 적용해 색 표현력을 강화했다.
120Hz 고주사율로 부드럽게 화면을 전환해 이미지 잔상을 최소화했고, 게임 도중 화면의 끊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애기 위해 `AMD 프리싱크 2` 기술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게임에 맞는 색 대비와 색상 톤을 알아서 설정하는 `게임 컬러 모드`와 1인칭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이는 `가상표적 기능` 등도 탑재됐다.
특히 `PBP`(픽쳐 바이 픽쳐) 기능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처럼 서로 다른 두 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한 화면에서 양쪽으로 나눠 보여주는 멀티 태스킹 작업이 가능하다.
이 모니터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최고 혁신상`과 게이밍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CRG9는 사용자에게 고화질의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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