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발생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산불이 31시간 만에 꺼졌다.
5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께 설화산 중턱 대영사 부근에서 난 불이 산림 1.3㏊를 태운 뒤 이날 오후 7시께 소화됐다.
아산시와 소방당국은 공무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2천225명과 차량 67대,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이날까지 이틀째 잔불 정리를 벌여 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야간에도 뒷불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