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IT 칼럼니스트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기술기반 혁신이 산업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현 IT 칼럼니스트는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2019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기술기반 혁신을 통해 산업간 경계가 붕괴되고,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모델이 형성되는 등 2가지 큰 변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리페이는 알리바바라는 유통회사가 만든 것입니다. 유통회사지 금융회사가 아니지만 금융업까지 진출해 있는 셈입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회사지만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로 금융업도 하고 있습니다. 기술기반 혁신을 통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단 설명입니다.
기술혁신으로 기업이 고객과 다이렉트(D2C)로 만나는 기회도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응원도구 `아미밤`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를 하나로 연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콘서트에 오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면, 이제는 아미밤을 통해서 팬이 어디에 앉아있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단 겁니다.
김지현 IT 칼럼니스트는 "기술기반 혁신이 바탕이 된 세계화 4.0의 핵심은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모델이 형성되면서 국가와 지역의 장벽까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