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하고 있는 암억제 유전자 P53 재생 치료법이 전임상시험에서 유방암과 난소암 암세포 억제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이오리더스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와이즈만연구소와 함께 `암억제 유전자 P53 항암치료`에 대해 소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날 발표에 나선 바이오리더스-와이즈만연구소 소속의 바르다 로터(Varda Rotter) 교수와 모셔 오렌(Moshe Oren) 교수는 P53 유전자 재생 치료법이 유방암, 난소암에서 기존 암세포 50% 이상이 줄어드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치료법은 변이된 암 억제 유전자만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으로 정상세포까지 죽이는 부작용을 가진 다른 치료법과 구별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바이오리더스는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임상 단계로 들어가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연구 결과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P53 플랫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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