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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영업이익 11% 감소…게임·엔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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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911개 코스닥시장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조4,298억원, 4조3,1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8%, 8.66% 감소한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9% 늘어난 169조1,0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업종의 영업이익이 28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인터넷 관련 업종을 제외한 IT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영업이익 평균을 갉아 먹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우리기술투자와 SCI평가정보 등이 2만%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룽투코리아(2,888%), SBS콘텐츠허브(2,288%), 초록뱀(1,195%), 큐브엔터(815%)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속부별로는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벤처기업부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벤처기업부 198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 390% 증가한 반면 우량기업부와 중견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에 속한 기업들은 적자를 지속하거나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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