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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 채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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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지병수(77·사회복지관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유튜버로 변신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 - Korean Grandpa`s crazy k-pop`를 개설했다. 2일 오후 현재까지 구독자 수는 5천여명에 달한다.

지 할아버지는 유튜브 채널 개설 다음날인 29일 업로드한 동영상에서 "취미로 노래를 옛날부터 좋아했다"며 홍진영, 카라, 티아라, 채연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8천뷰를 기록했다.

지 할아버지는 "전통무용을 18년 했다"며 박진영의 히트곡 `허니`,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상 인터뷰에서 그는 "(몸을) 흔드는 젊은 노래를 좋아한다. 또 흑인 노래도 좋아한다"며 "이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 전국적으로 경제도 침침한데 이런 노래로 웃겼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튜브 채널엔 이밖에도 `할담비 세로직캠 단독공개`와 `연예가중계 후기와 집 공개` 등이 올라와 있다.

앞서 지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화제가 됐다.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과 남다른 리듬감으로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주목을 받다가 지난달 29일 KBS 2TV 예능 `연예가중계`에선 손담비와 `미쳤어` 듀엣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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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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