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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우선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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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우선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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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와 맞물려 우선주에 대한 투자 역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증권부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우선주의 배당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우선주 20개종목으로 구성된 우선주지수는 올해들어 8.8% 가량 상승했습니다.

통상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 대비 1% 정도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가 상승시 그 차액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최근 증시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 안전지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통상 우리가 우선주 투자하면, 보통주와의 괴리율을 중요하게 따져보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당 배당금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통상 우선주는 보통주 보다 낮은 가격에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은 더 높게 나오게 됩니다.

실제,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내 우선주 기준으로 보통주 대비 가격 수준은 평균 59.2%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주 대비 40% 정도 우선주 가격이 낮다는 것인데, 최근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적 정책 등을 감안할 때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셈입니다.

특히, 코스피 시총 10위내 우선주와 보통주간 괴리율을 보면, LG화학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44%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 우선주는 42%, LG생활건강은 40%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괴리율이 크다는 점은, 향후 우선주의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우선주와 보통주 간의 주가 격차 축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지배구조개편과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 강화 흐름은 배당투자 측면에서 볼때 보통부 보다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개연성이 적지 않고 이는 결국, 우선주에 대한 수요확대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금리 상승이 제한되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당분간은 우선주에 대한 상대적 강세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결국, 기업실적이 뒷받침 돼야 배당여력도 생기는 것인 만큼, 기업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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