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일 노랑풍선에 대해 직판 여행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1위 직판 여행사라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온라인 직영몰, ARS, VIP 라운지 등을 통해 여행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데 직판 비중은 80% 수준으로, 대리점 등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며 "최근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1인당 연간 해외여행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14년 직판업계 최초로 공중파 광고를 실시하고, SNS 마케팅도 실시해 왔는데, 그 결과로 2016년 하반기부터 종합 여행사 인지도 기준 H사와 M사의 뒤를 이어 3위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광고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한 것과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하여 운용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종선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2019년 기준PER 11.7배로 국내 유사업체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의 평균 PER 19.6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 거래 중"이라며 "직접판매를 통한 대리점 수수료 절감으로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보유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