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이는 척추와 목에 큰 하중을 싣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서지컬테크놀러지의 자료를 인용해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 고개를 앞으로 약 45도 구부린다면서, 이는 척추 등 다른 근육에 22kg에 달하는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보통의 자세보다 약 다섯 배 하중이 전해지는 것이다.
고개를 더 많이 구부릴수록 큰 하중이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컬테크놀러지는 목이 머리와 15도 각도일 때 목이 받는 부담은 12kg 정도이고, 이것이 30도가 될 경우 18kg, 45도가 될 경우 22kg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60도로 고개를 푹 숙일 경우 하중은 약 27kg으로 늘어나, 거의 8세 아이를 들고 있는 정도의 부담을 준다고 이 연구기관은 덧붙였다.
이런 자세는 어깨와 목 주위 근육을 긴장시켜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건 피하고 틈틈이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 해줘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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